[청소년이 미래다] '동성애 반대'와 '동성애자의 인권' 최태영 영남신대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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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미래다] '동성애 반대'와 '동성애자의 인권' 최태영 영남신대 조직신학 교수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0.03.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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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신문 미래세대 프로젝트 '청소년이 미래다'
아무리 성경 재해석하더라도 동성애 가증한 죄라고 규정하는 명백한 성경 본문 변함 없어
인권의 근거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어
동성애 반대와 동성애자의 인권 보호는 모순되는 것이 아냐
최태영 예장통합 대구동노회 반동성애특별위원회 위원장, 영남신대 조직신학 교수.
최태영 예장통합 대구동노회 반동성애특별위원회 위원장, 영남신대 조직신학 교수.

우리 교단이 2017년 총회에서 동성애와 퀴어 신학에 반대하는 결의를 하고 전국교회와 신학교의 협조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단 목회자 중에 이견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다. 그것은 동성애를 인권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계사적 흐름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 선진국은 동성애, 동성혼을 합법화하고 동성애 반대자들을 처벌하고 있다. 우리 교단과 자매 교단인 미국장로교(PCUSA)는 오래전에 동성애 및 동성혼을 합법화하고 동성애자에게 목사 안수를 허락하였다. 이러므로 우리 교단에서도 동성애 옹호를 진보요 앞서가는 것으로 인식하고, 총회의 동성애 반대 결의를 시대에 뒤처진 것, 무식하고 무모한 것으로 여기는 지식인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이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동성애 옹호자의 중요한 주장은 성경이 동성애자의 인권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과 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이 시대의 흐름과 요구는 인권을 중시하는 것이므로, 동성애 옹호라는 선택이 옳다는 것이다. 동성애 옹호의 입장에서 성경을 다시 읽어보니 성경이 동성애를 그렇게 반대하는 것은 아니더라는 것이다. 소돔이 멸망한 것은 동성애라는 죄 때문이 아니라 나그네를 환대하지 않은 죄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성경이 반대하는 동성애는 인권 침해적인 행태에 대한 것이지, 서로의 사랑과 합의로 이루어지는 오늘날의 동성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을 재해석하더라도 동성애를 가증한 죄라고 규정하는 명백한 성경 본문은 변함이 없다(레 18:22; 20:13; 고전 6:9).

 
동성애자의 인권은 당연히 보호되어야 한다. 그런데 인권의 근거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다. 성경의 가르침, 곧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사 죄인을 구원하셨다는 데에 근거한다.

하나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권위가 부정되면 인권을 보장할 근거도 없어진다. 동성애를 죄가 아니라고 하면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는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이다. 성경의 권위가 부정되면 성경의 권위 위에 세워져 있는 교회도 무너지고, 성경과 교회가 무너지면 동성애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의 인권을 어디서 보장받을 것인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성애를 옹호하는 운동은 교회를 지탱하는 성경의 권위를 마침내 거부하는 결과에 이르게 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동성애 반대와 동성애자의 인권 보호는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비슷한 예를 든다면, 도둑질을 반대하는 것과 도둑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서로 모순이 아닌 것과 같다. 도둑의 인권을 보호한다고 하여 도둑질을 허용하지는 않는다. 인권은 각 사람이 원하는 것을 다 허용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를 보장하되 죄짓는 것은 금하는 것이다.

그와 같이 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한다고 하여 동성애를 허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동성애는 자유의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금지해야 할 죄에 속한다. 도둑의 인권을 보호하는 길은 그가 도둑질하지 않고 스스로 일을 해서 인간답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길은 동성애라는 죄를 짓지 말고 정상적인 성 정체성을 가지고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해야 하는 것처럼, 죄인을 사랑하되 죄는 반드시 미워해야 한다.

관용의 정신을 빙자하여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은 옳은 관용도 아닐 뿐더러 실상은 하나님 앞에 죄를 방조하는 일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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