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6·25는 미국이 일으켜' 강사 발언 적절치 못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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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6·25는 미국이 일으켜' 강사 발언 적절치 못해" 사과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0.10.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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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뉴스1

(서울=뉴스1) 국가보훈처는 과거 '6·25 전쟁은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내용으로 강의한 한국사 강사가 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 홍보 영상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해당 강사의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고 사과했다.

보훈처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문제 영상은 해당 강사가 2009~2010년경 수능 대비 인터넷 강의 자료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며, 보훈처는 이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훈처는 문제의 발언을 한 강사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선 "매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이달의 독립운동가 공적을 알리고 있다"며 "올해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인기 강사이면서 유튜브 구독자가 40만 명이 넘는 해당 강사의 재능기부로 2020년 8월 독립운동가(이석영 선생)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의 독립운동가 영상은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서 문제가 없다"면서도 “6·25전쟁과 관련해 문제가 되는 발언이 담긴 영상은 해당 강사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홍보 영상 제작 전에 강사의 발언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보훈처는 6·25 전쟁이 적화통일 야욕에 따른 북한의 남침이라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있을 수 없으며, 해당 강사의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보훈처는 "해당 강사는 2020년 4월 보훈처 해당 부서 차원의 정책자문단 민간위원(11명)으로 포함된 바 있다"며 "이번 영상 논란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 후 자문단 활동 배제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 제작 8월의 독립운동가 영상에 출연한 한국사 강사 A씨는 과거 강의를 통해 '6·25 전쟁은 미국이 연출, 각본, 시나리오를 다 썼던 전쟁이다' '6·25 전쟁은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다'라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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