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핵활동에 심각한 우려…위성사진 통해 지속 감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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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핵활동에 심각한 우려…위성사진 통해 지속 감시 중"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0.11.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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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38노스’가 게재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서울=뉴스1)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 개최된 유엔 총회 보고에서 북한의 핵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1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유엔 총회 보고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표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활동은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의 지속은 관련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위성사진 등 공개된 정보를 활용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안전조치협정'(NPT Safeguards Agreement)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 1985년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에 처음 가입했다. 그 후 2003년 최종 탈퇴한 바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유럽연합과 일본, 한국, 쿠웨이트 등 대표부 측도 북한의 핵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날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측은 IAEA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검증하는데 핵심적인 준비가 돼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전 세계적인 핵 감시 활동에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대표부도 북한의 핵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신뢰할 수 있도록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김성 대사는 뉴욕 유엔 본부 총회장에 참석해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김 대사는 IAEA의 보고서가 추측과 조작으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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