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방미단 만난 셔먼 "북한 동의하면 북미 의회회담 하고 싶다"
상태바
與 방미단 만난 셔먼 "북한 동의하면 북미 의회회담 하고 싶다"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0.11.17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브래드 셔먼 미 하원 의원,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김한정 의원. (송영길 의원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미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소속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김한정·윤건영 의원은 16일(현지시간) 차기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을 만나는 등 본격적 의원외교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한반도TF 단장은 "비핵화를 위해서는 삼중고에 빠진 북한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야 하고, 스냅백을 전제로 한 제재 완화 등 단계적 해법만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셔먼 의원 등 풍부한 외교경험을 가진 분이 리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셔먼 의원은 "북한만 동의한다면 북미 의회 회담을 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신임 행정부가 들어오는 약 100일의 기간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고 이를 방지해야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안정화될 내년 봄 이후에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현실 가능한 조치를 과감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TF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재선 의원인 앤디 김 하원의원(민주당·뉴저지)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앤디 김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과도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외교 경험을 쌓으며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언급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언제든지 나를 통해 이야기 해달라"며 백악관과 청와대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어 "현재 군사위원회에서 활동 중이지만, 외교위원회를 희망한다"며 "가능하다면 두 곳을 겸임하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미·일 지도부 교체에 따른 한반도 및 국제정세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한반도TF) 소속 의원들이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와의 면담은 잡히지 못했다.

앞서 한반도TF 소속 송영길·김한정·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21일까지 5박6일간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미 대선 이후 첫 한국 국회의원 방미다. 미국 정권 교체로 달라질 한반도 외교·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지 외교·안보 정책인사들뿐 아니라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 바이든 당선인 측 관계자와의 만남은 어려운 상황이다.

송 단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연설이 없는 아주 불투명한 상황이라 바이든 인수위 관계자 모두 외부 정치인들 면담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직접적으로 바이든 인수위 관계자와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