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중·고 미래세대 '통일 필요' 인식, 3년 연속 '감소세'

2025-04-07     북한선교신문

국내 초·중·고 미래세대의 통일 필요 인식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와 교육부가 실시한 지난해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국 초·중·고 미래세대 7만 9000여명 가운데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2년 57.6% △23년 49.8% △24년 47.6% 였다.

통일 필요 이유에 대해선 △전쟁 위협 해소(38.4%) △같은 민족(14.4%) △선진국 진입(14.1%) 등을 꼽았다.

또한 초·중·고 미래세대들은 북한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협력·도움 대상 34.3% △경계·적대 대상 63.2%로 전체 10명 중 6명이 북한을 '경계·적대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북한 사회가 변화되고 있다는 인식은 37.4%로 전년(2023년) 조사(31.5%) 대비 5.9%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