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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제80차 통일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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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제80차 통일학 세미나 개최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4.01.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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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대북 싱크탱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지난 4일 서울대 아시아 연구소 영원홀에서 '2024 한반도의 뉴 게임, 다가오는 변화와 파도'라는 주제로 제80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및 남북 관계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2024 글로벌 정세와 미국의 군사전략'을 다룬 1부에선 최진욱 전 통일연구원장의 사회로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글로벌 군사안보정세 및 주요국들의 경제안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1부 발표를 맡은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올해는 전 세계적인 선거의 해이자, 정치와 경제, 지정학이 연계 및 착종되는 ‘혼성 위기’의 해로 개념화할 수 있다"며 "특히 미국 대선 결과가 전 세계적 혼란과 불안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성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올해 주요국의 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소개하며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 세 가지 공급망의 관점에서 우리 경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공급국 확보가 필요하다"며 "기술 개발 시 공급망 위험성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제80차 통일학 세미나 개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제80차 통일학 세미나 개최

이어 2부에선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 정치 안보 전략적 차원과 경제적 차원 등 두 가지 측면을 다뤄졌다. 

2부 발표에서 이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거둔 성과에 기반해 올해에도 기존 정책을 대부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핵무장 강화 및 한미일과의 대립 감수, 남북한 2국가론과 통일 불가론 제기, 반미전선 형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 자력갱생 하의 내부통제 강화 등의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용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 경제의 성장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교역량 회복 여부인데 최근 북중러 밀착 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의 대북제재 준수 의지는 이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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