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월간KIMA 군사와 안보' 1월호에서 올해 남북관계 전망을 다뤘다.
조한범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올해 북한의 대남강경책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남북관계 교착 국면 장기화 및 돌파구 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조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한반도 전역에 대한 전술핵능력과 함께 화성-18형 등 대미 전략핵능력의 확대를 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 연구위원은 올해 4월 한국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직·간접적 개입을 시도할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북한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체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흐름 속 조 연구위원은 대응방안으로 △당면한 북핵 위협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대응능력 강화 △중국, 러시아와 외교 문을 열어 북한의 신냉전전략 대응 강화 △북한 당국과 주민을 분리하는 이원 전략 모색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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