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같은날 남포조선소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의 전쟁 준비 발언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브리핑 중 기자의 관련 질문에 "김정은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이동풍식 행보를 보이며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지난 2일 평안남도 남포조선소를 찾아 전쟁 준비를 위해 해군무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김정은이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또다시 전쟁 준비를 운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북한 당국이 도발과 고립의 길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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