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싱크탱크인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최근 올해 남북 관계 전망 및 우리의 대응 방향과 관련한 안보현안 분석보고서를 발행했다.
김연수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안보정책학과 교수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김정은의 신년 대남관계 메시지를 통해 대남관계에서의 근본적인 노선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능력에 기반한 군사력 사용의 대남 무력통일론 입장을 개진할 것이라는 잠정적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상당 수준의 대남 군사 모험주의 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 속 대응과 관련해 대내적으론 △통일 중심의 한번도 정책의 체계적 재정립을 위한 초당적 차원의 가칭 '국익위원회' 출범 필요 △안보교육 관련 통일 중심의 사회화 교육 및 학교 교육 관련 통일 중심 방향 강화 △남한 내 통일 논의 무력화 시도 차단 등을 제시했다.
대외적으론 △한미동맹 기반의 한미일 안보협력체제 유지 △통일지향 외교 전략적 실행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북 측면에선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기조 속 군사 대비태세 강화 △북한 도발 대비 위기관리체계 점검 △통일중심 대북정책 소재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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