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50분 동안 통화를 갖고 북핵·북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한중관계를 중시하고 이를 지속·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연초부터 북한의 각종 도발로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한이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지속·추진하고 있는 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조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강화해주길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전달하면서 탈북민들이 강제북송 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북한선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