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취임 축하를 겸한 통화를 갖고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조 장관은 연초부터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적 언사 및 각종 도발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러북 군사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이기에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그동안 캐나다 정부의 북한 도발 규탄 성명 발표 및 불법 해상환적 감시 활동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제고를 위한 캐나다 측의 노력을 평가했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의 비핵화 노력을 지지하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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