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지난 11~13일 스위스에서 열린 동북아 안보 문제에 관한 제10차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반민반관 협의체인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은 스위스 외교부 및 제네바안보정책센터 주최로 연례 회의가 개최되며, 회의에선 글로벌 안보 및 동북아 지역 정세 등을 다룬다.
이 단장은 북한의 불법행위를 통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차단 필요성과 러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다"며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장하는 우리 정부의 통일 노력에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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