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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교사 '구금', "露에 노동자 파견 北이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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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교사 '구금', "露에 노동자 파견 北이 보내는 경고"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4.03.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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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 /위키피디아 캡처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 /위키피디아 캡처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부 백모 선교사가 최근 러시아 당국에 의해 체포돼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됐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은 국내외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선교단체다.

지난 12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백 선교사는 러시아 현지에서 북한 노동자 및 탈북민들을 지원해오다 지난 1월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블라디보스토크나 우스리스크 등지에서 북한 노동자들을 주로 지원하며 탈북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많지만 주로 인도적 차원에서의 도움이었기에 러시아 당국도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유아시아방송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특히 북한이 앞으로 노동자들을 러시아로 계속 보내려는 움직임이 있기에 러시아 당국 역시 노동자들을 통제하고 활동가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이러한 움직임을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BBC는 지난 13일 러시아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과거 탈북민 구출 활동으로 이 정도 수준의 처벌을 받은 사례는 없다"며 "구금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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