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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硏 보고서 "北, 다자질서 옹호, 외교공간 확보 시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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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硏 보고서 "北, 다자질서 옹호, 외교공간 확보 시도 중"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4.04.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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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전략연구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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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싱크탱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 17일 '최근 북한의 사회주의 외교 확대 배경 및 의도'를 주제로 이슈브리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성기영 전략원 북한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은 지난 3월 21일부터 12박 13일간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순방했다.

보고서는 김성남의 순방 외교가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김정은의 정상외교를 재개하는 본격적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번 순방을 통해 주변 사회주의 국가들과 우호친선 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류 확장을 기반으로 김정은의 외교 리더십을 보강하고자 했을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북한의 최근 외교 행보가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 국제질서의 종식을 내걸고 다자주의 질서 옹호의 방식으로 대미 공세를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올해 라오스에서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 열린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순방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 비난 강도를 낮추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과 관련 행보로 해석했다.

이어 보고서는 북한이 미국을 향한 패권주의 비난 공세 강화 및 다자주의 질서를 옹호함으로 자신들의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고자 시도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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