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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硏 보고서 "北 도농 간 교육 격차 '심각', 교육 재정도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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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硏 보고서 "北 도농 간 교육 격차 '심각', 교육 재정도 턱없이 '부족'"
  • 북한선교신문
  • 승인 2024.04.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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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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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싱크탱크 통일연구원은 지난 16일 '북한의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과 한계'를 주제로 현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현정 통일연 인권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 학교 교사들의 교수 방법 실행에서 질적 수준 차이가 심각하다.

보고서는 북한의 교사들이 초급중학교 단계부터 지정 전공과목을 가르치는데 시내 변두리나 열악한 농어촌 학교는 교사 부족으로 다과목 교수를 운영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보고서는 북한의 지역별, 학교별 교육 조건 및 환경의 차이가 심각하다고 설명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지원에 의해 학급마다 자체적으로 구입하는 TV와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는 가격과 형태, 성능이 제각각이고, 그마저도 전기공급 시간이 학교마다 일정하지 않아 사용 제한이 많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 속 북한이 교수방법 향상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지방 학생들에게 학생용품 정상 공급을 위한 교육정책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북한의 지방재정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과 지역별 학교에 대한 교육 지원을 후원에 의존하고 지방 일군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지역별 자급자족의 차이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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