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김정은 집권 이후 12년 만에 제5차 전국 분주소장회의가 평양에서 개최된 가운데 통일부는 이를 북한 내 사회 통제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민국의 파출소 격인 북한의 분주소는 하부 사회 안전 기관이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3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등 3대 악법을 제정해 왔다"며 "이러한 법 제정 자체가 북한 사회 내 한류 확산 증거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김정은 집권 이후 12년 만에 개최된 전국 분주소장회의는 사회통제 강화를 위한 분주소장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했다는 점에서 한류 확산을 포함, 사회통제 강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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