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32차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했다.
동북아협력대화는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북한의 정부 및 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반민반관 성격의 연례 외교·안보 대화체다. 금번 회의에 북한은 불참했다.
회의에서 이 단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및 끊임없는 도발을 지목했다.
북한을 비핵화로 이끌어 내려는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한 이 단장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를 단념시키기 위해선 북한 정권의 불법적 자금줄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담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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